내자시(內資寺)
조선시대 왕실에서 소용되는 각종 물자를 관장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던 관서. # 내용
왕실에서 사용하는 쌀·국수·술·간장·기름·꿀·채소·과일 및 궐내 연향(宴享)·직조(織造) 등을 관장하는 한편, 왕자를 낳은 왕비의 권초(捲草)를 봉안하였다.
1392년(태조 1) 관제를 새로이 정할 때 내부시(內府寺)라 하였으나, 1401년(태종 1) 내자시로 개칭하고, 1403년에는 의성고(義成庫)를 병합하여 소관사무를 확정하였으며, 1405년 육조의 직무를 나눌 때 호조에 소속시켰다.
그 뒤 병자호란을 겪고 나서 재정지출을 절약하기 위하...